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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보도자료
  • 글쓴이 :  제주지역본부, 등록시간 : 2018년06월29일 10시17분
  • 조회 : 96
제목 칼럼(행정시장이 흥정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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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시장이 '흥정시장'?...당장 공모해야 한다

편집팀 iheadline@hanmail.net 승인 2018.06.28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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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민선 7기 출범이 얼마 남지 않았다. 민선 6기의 마지막 행정시장 두 분의 퇴임식도 금주 중 치러질 예정이다. 그럼 민선 7기 양 행정시의 시장님은 언제 볼 수 있을까? 아니, 언제쯤이나 볼 수 있을까?

제주도의 조직개편, 협치, 인사 모든 부분이 엮인 것은 충분히 알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에는 도지사가 있어야 하고, 제주와 서귀포시에는 시장이 있어야 한다. 한두 달쯤 시장 없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은 행정시장 체계가 유일한 제주도를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일정이 꼬여도 분명한 사실이 있다. 당장 행정시장 공모를 실시해야 한다. 우선 행정시장을 공모하고 심사와 청문회를 통해 검증을 해야 한다. 수차례 행정시장의 낙마 경험이 있다. 지금 해도 오히려 늦는다.

또한 행정시장의 업무파악에는 시간이 걸린다. 아닌 말로 공부를 해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시정을 이끌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공모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원희룡 도지사의 인터뷰 및 언론보도를 종합해 보면 낯익은 단어가 종종 들린다. 바로 ‘협치’다. 협치(governance)란 단순한 인물이나 당(黨)의 물리적 결합이 아니다. 성분이 바뀌어야 하는 화학적 융합이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걱정이 되는 부분은 설혹 행정시장이 임명되는 것이 아니라 흥정시장이 임명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다. 행정시는 시를 위해 진정한 일꾼, 믿고 따를 수 있는 일꾼인 시장을 원한다. 과거를 답습하여 흥정한 결과로 ‘낙점’된 선거공신 등 흥정시장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아프리카 속담에 ‘너무 고르다 보면 덜 익은 코코넛을 고르게 된다.’는 말이 있다. 고르는 데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이면 가장 좋은 것을 놓치고 만다는 것이다. 코코넛의 성장은 무려 일곱 단계나 된다. 그 만큼 잘 익은 코코넛을 고르기가 힘들다는 얘기다.

행정시장도 마찬가지다. 첫째, 행정시장 공모절차를 당장 이행하여 시민과 도의회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둘째, 행정시장이 협치라는 명목 하에 흥정시장이 되지 않도록 시민을 위한 진정한 일꾼이 임명되어야 한다.

민선 7기. 그 첫 단추를 잘 채울 수 있길 바란다.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공무원노동조합도 매의 눈으로 지켜보길 약속드린다. <김봉호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귀포시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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